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유럽 주요국에서 진행된 인플릭시맙 입찰에서 경쟁사들을 제치고 램시마 수주를 이어가며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셀트리온(068270)헬스케어는 램시마가 유럽 주요 5개국 중 하나인 프랑스에서 열린 아젭스(AGEPS) 입찰에서 램시마 수주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파리 및 일드프랑스 지역의 대학병원 연합인 아뻬아쉬뼤(APHP)에 이달부터 2026년까지 3년 동안 램시마를 공급할 예정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램시마는 프랑스에서 59%의 시장 점유율로 오리지널 및 경쟁 제품들을 모두 압도하는 처방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수주로 프랑스에서 램시마의 영향력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또 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주에서 열린 인플릭시맙 입찰에서도 램시나 수주에 성공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재 진행 중인 셀트리온과의 합병이 완료될 경우 램시마 판매 확대를 이끌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합병이후 개선된 원가율을 바탕으로 회사의 수익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한층 차별화된 가격 전략을 수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럽 전역에서 더 많은 입찰 경쟁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램시마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전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인 램시마 피하주사(SC)와의 판매 시너지 및 합병 완료를 통해 개선될 원가율을 바탕으로 램시마 제품군이 자가면역질환 대표 치료제로서 더욱 오랜 기간 환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