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역사 4층에 위치하고 있는 광주·전남·전북 비즈니스 라운지가 접근성·효율성·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호남권 기업인들의 비즈니스 전초기지로 거듭나고 있다.
19일 광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광주·전남·전북 비즈니스 라운지는 호남 3개 광역지자체와 9개 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의 수도권 비즈니스 활동 지원을 위해 마련했다. 프리젠테이션 기능을 갖춘 회의실 3곳과 사무·휴게공간 등은 물론 업무용 PC와 복합기 등이 설치돼 있다. 광주·전남·전북지역 지역민이면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비즈니스 라운지에는 10년 동안 15만 명이 넘는 호남지역 기업들이 방문했고, 약 3조 3600억 원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는 최적의 비즈니스 장으로 거듭났다.
기업인들의 만족도는 높다. 광주상광회의소가 최근 이용객 415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도가 99.3%에 달했다. 전반적인 라운지 공간 만족도 및 회의실 이용성과, 커뮤니티 매니저 응대 만족도 등 7개 항목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커뮤니티 매니저 응대 만족도 또한 매우 만족(87.0%)으로 높게 나타나는 등 전반적으로 라운지 공간과 서비스 응대에 있어 이용객 대부분이 만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앞으로도 기업인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등 3곳 지자체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단계적 리모델링 계획 검토, 회의실 이용 서비스 고도화 방안 마련, 라운지 공간 홍보 강화 등의 개선책을 준비하고 있다. 광주상의의 한 관계자는 “호남지역민들이 라운지 공간 이용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