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자동차부품기업인 삼보모터스가 19일 자체 개발한 도심항공교통(UAM) 1인승 기체를 첫 공개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삼보모터스는 이날 엑스코에서 개막한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에서 1인승 UAM 기체 ‘HAM’(Hybrid Air Mobility)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수소연료와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형 기체로, 비행 시연 및 기체를 전시하고 있다.
‘UAM 특별체험관’에서는 삼보모터스 외에도 UAM 국내 주요 리딩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대구시와 UAM 상용화 추진 및 산업 생태계 구축 협약(MOU)을 체결한 ‘K-UAM 드림팀’(SKT,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티맵모빌리티), 국토정보공사, 베셀에어로스페이스 등이 대표적이다.
UAM 예약발권, 교통관리, 탑승과 UAM 기체와 미래 버티포트 모형까지 산업생태계 전반에 대한 다양한 UAM 콘텐츠를 전시하고 있다.
시는 K-UAM 드림팀과 2026년 시범사업 공동 추진 및 2030년 TK신공항 개항과 연계한 에어셔틀 본격 상용화 등 UAM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K-2 공항 후적지 및 TK공항을 중심으로 한 UAM 특화 스마트시티 구축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시민 수용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UAM 홍보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