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한국인 틱톡커가 빠른 발재간으로 마치 공중부양하는 듯한 춤을 선보여 화제다. 이른바 ‘슬릭백 챌린지’로 불리는 이 영상은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올라온 지 나흘 만에 조회수 1억 9000만회를 넘기는 등 인기다. ‘한국 슬릭백’ 영상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어 곧 2억 뷰 돌파도 ‘초읽기’에 돌입했다.
슬릭백(slickback)이란 스케이트를 타는 것처럼 양발을 앞뒤로 번갈아 뛰면서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모양의 춤이다. 해외에서 시작된 슬릭백 챌린지는 최근 국내 틱톡커 사이에서도 유행하고 있다.
10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이 남성은 양발을 교차해 껑충껑충 뛰면서 원형으로 한 바퀴를 돌고 있다. 발끝을 살짝 든 채 빠르고 가볍게 동작을 선보여, 마치 공중에 떠 미끄러지듯 뛰는 것처럼 보인다.
이 영상은 금세 입소문을 타며 나흘 만에 1억뷰를 넘겼다. 20일 오전 6시 기준 조회수는 1억9000만회, 좋아요수 2000만개 등을 기록하고 있다. 구독자 140만명을 보유한 유명 틱톡커 ‘STEVO’가 지난달 30일 올린 슬릭백 영상 조회수(5000만회)보다 2배 이상 많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전 세계에 한국 슬릭백 영상으로 유행 중” “도대체 이거 어떻게 하는 거에요?” “초전도체 드디어 성공한거임?” “봐도봐도 신기하네” “발이 공중에 떠 있는데 뭐임?”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