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선물의 품격, 친환경으로 ↑"…신세계百, 온라인 선물하기 친환경 패키지

SSG닷컴 내 신백선물관에서 구입시 친환경 택배 상자로 배송

테이프 쓰지 않는 조립형 상자에 재생지로 만든 ‘선물 카드’

맞춤형 선물 추천·정성 담은 포장 서비스에 친환경 가치 더해

신세계백화점 직원이 온라인 신세계백화점몰 선물하기 전용 택배 포장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신세계백화점신세계백화점 직원이 온라인 신세계백화점몰 선물하기 전용 택배 포장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004170)백화점의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인 ‘신백선물관’이 친환경 옷을 입는다.



신세계백화점은 25일 온라인 신세계백화점몰 선물하기 전용 택배 포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접착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는 ‘테이프리스 박스’에 천연 종이로 만든 ‘선물 카드’를 더해 품격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담았다.

이번에 도입한 선물하기 전용 택배 상자는 테이프를 쓰지 않고도 봉합할 수 있도록 만든 ‘날개박스’다. 조립형 상자를 순서대로 접은 뒤 상자 윗면에 난 홈에 날개를 끼워 고정하는 방식이다. 그대로 분리 배출하면 재활용이 쉽고, 테이프를 뜯느라 상자가 훼손될 일이 없어 가정에서 재사용하기에도 좋다.



재활용률과 편의성을 높인 한편, 상자의 외관은 신세계의 심볼 ‘S’를 형상화한 패턴으로 신세계만의 고급스러운 품격을 담았다. 옆면은 리본을 두른 듯한 모양으로 인쇄해 일반 택배 상자와는 달리 선물 상자를 받는 기분이 들도록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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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배송 상자에는 선물 카드가 동봉된다. 표백이나 코팅을 하지 않은 천연 종이로 제작한 카드에는 ‘당신만을 위한 선물이 도착했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마음을 보내는 선물에 제격이다. 주문 1건 당 신세계백화점의 친환경 쇼핑백 1매도 함께 제공한다.

친환경 패키지는 SSG닷컴 선물하기 페이지에서 신세계백화점 상품을 구매해 선물하는 경우에만 적용된다. 보내는 고객이 선물을 결제하고 받는 고객이 주소를 입력하면, 백화점 상품을 선물하기 전용 친환경 택배 상자에 넣어 배송한다. 식품 및 부피가 큰 일부 제품은 친환경 패키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상대방의 주소를 몰라도 휴대폰 번호만 알면 간편하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SSG닷컴 선물하기 서비스는 2016년 첫 도입 이후 매년 이용자 수가 늘어나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 3분기 선물하기를 통해 신세계백화점 상품을 선물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주문 건수는 61%, 매출은 88%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4월 SSG닷컴 내에 백화점 선물만 모은 ‘신백선물관’ 특별 페이지를 만들어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신세계백화점 선물의 첫인상이 되는 상자를 친환경적이면서도 프리미엄한 전용 패키지로 바꿨다”며 “신백선물관에서 더욱 특별하고 품격있는 선물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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