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철강시황 둔화로 현대제철(004020)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8.8% 떨어졌다.
현대제철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 2832억 원, 영업이익 2284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 9999억 원) 대비 10.2%, 영업이익(4651억 원)은 38.8% 감소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3.6%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글로벌 철강시황 둔화로 인한 판매량 감소와 제품가격 하락으로 손익이 감소했다”며 “전방 수요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제품 판매를 강화하고 생산과 재고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향후 신규 수요발굴 및 제품개발도 추진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존 초고장력강의 강도를 유지하면서 성형성을 향상시킨 3세대 강판 생산 설비를 구축해 2025년 2분기까지 상업생산에 돌입, 자동차 전동화 전환 트렌드에 대응한다. 또한 국내 반도체 공장 프로젝트, 유럽‧동아시아 해상풍력 프로젝트 및 글로벌 건설기계용 수요 확보 등 비조선향 후판 프로젝트 수주 활동에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