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티맵이 공유 전기 자전거 서비스 ‘티맵 바이크’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티맵 바이크에는 언덕이 많은 국내 지형에 적합한 고출력 모터, 경사로에서 안정적으로 주차할 수 있는 더블킥 스탠드 기능 등이 탑재됐다. 논현·삼성·역삼동 등 서울 강남구 내 6개 지역에서 우선 출시되며 오는 11월 중으로 서초·관악·동작·강동구 등 서울시 주요 지역과 경기도 하남·안양 등 남부 지역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요금은 동종 업계와 같거나 낮은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티맵 바이크는 PM 운영·관리 능력 및 데이터 경쟁력이 검증된 ‘씽씽’의 운영사 피유엠피와 협력해 내놓은 서비스다. 양사는 상호협력을 통해 기기 배치·관리, 프로모션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티맵 바이크는 티맵은 물론 씽씽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모든 이용자에게 첫 3회 기본요금 무료 혜택이 제공된다.
정재욱 티맵모빌리티 포트폴리오혁신 리더는 “공유 전기 자전거는 공유경제와 친환경 이동을 결합해 혼잡한 도시 교통 해소 및 환경오염 해소를 위한 수단으로도 각광받고 있다”며 “대중교통, 공항버스 등 서비스의 통합 및 고도화와 함께 동네 구석구석까지 파고드는 개인형이동장치까지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앱으로 지속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