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1일 정부조달마스협회 초청 간담회에서 조달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다수공급자계약 제도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약 120개 업체가 참석해 각 품명 특성에 따라 건설환경·전기전자·보건의료·국방물자·첨단융복합 등 5개로 나눠 업종별 간담회로 진행됐다.
다수공급자계약(MAS, 마스)은 다수 기관이 자주 구매하는 상품에 대해 조달청이 3개 이상의 기업과 단가계약을 체결,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록해 기관에서 별도 입찰이나 계약체결없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제도다.
이 제도를 통해 2022년 기준 1만1042개의 업체가 약 17조 7000억원을 납품하고 있다.
김윤상 조달청장은 “다수공급자계약은 조달청 전체 물품 및 서비스 납품 실적에 43%에 해당할 만큼 조달시장의 큰 축이 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건의된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에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