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케미칼이 김길수(사진) 부사장(유화사업본부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1984년 DL케미칼에 입사해 연구소장·여수공장장·사업개발본부장 등을 거쳤다. 또 DL케미칼은 이날 신용환 상무를 신규 임원으로 발탁했다.
DL케미칼은 2021년 DL그룹에서 분할된 석유화학 부문 계열사로 이듬해 미국 석유화학회사 크레이튼 지분 100%를 16억 달러(약 1조 8800억 원)에 인수했다.인수한 자회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수소·배터리 등 미래 친환경 산업에 사용될 수 있는 핵심 소재 개발과 사업화 기회를 모색 중이다.
최근에는 고부가가치 신소재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사내 벤처 ‘노탁’도 설립했다. 크레이튼의 선행기술 사업부가 그 전신으로 DL케미칼과 크레이튼의 기존 사업 영역과는 다른 혁신적 신소재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