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알파시티 내 건립 중인 롯데복합쇼핑몰이 내달 착공,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대구시와 롯데쇼핑은 1일 가칭 ‘타임빌라스 수성’으로 불리는 롯데복합쇼핑몰의 개발 진행상황과 컨셉 설계 이미지 등을 공개했다.
롯데복합쇼핑몰의 내‧외부 컨셉설계는 ‘더현대 서울’과 유럽 대표 대형 쇼핑몰 ‘웨스트필드 런던’을 설계한 영국의 LDA사가 맡아 진행 중이다.
현장실사를 끝내고 수성알파시티의 역동성과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설계에 반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롯데복합쇼핑몰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26만70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6월 당초 허가된 연면적 보다 1만6686㎡ 증가된 것이다.
현재 신속한 건립을 위해 대구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롯데쇼핑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지하층 설계변경을 우선 진행해 지하층 토공사 및 골조공사를 먼저 착공하고 이후 지상층 설계변경을 추가로 시행해 전체 공사기간을 대폭 단축하기로 했다.
특히 대구시와 경자청으로 구성된 원스톱투자 실무지원단은 7개 기관 25개 부서에 걸쳐 이뤄지는 행정절차 및 협의를 원스톱으로 지원, 건축변경 허가 신청에서 허가까지 단 13일 만에 완료했다.
롯데쇼핑은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안전관리원의 안전관리계획 적정성 검토가 마무리되면 내달 지하층 토공사 및 골조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2026년 9월 개관될 타임빌라스 수성은 기존 쇼핑몰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차원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브랜딩해 전국에서 가장 방문하고 싶은 ‘힙 플레이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