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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토그린, ICCR 2023의 스마트팜 특별 섹션 진행

‘시설원예 스마트팜이 직면한 과제와 해결책’ 제시

▲사진제공 : 주식회사 네토그린▲사진제공 : 주식회사 네토그린



네토그린은 한국통신학회와 ETRI에서 주관하는 ‘2023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mmunication and Computer Research(이하 ICCR 2023)’에서 스마트팜 특별세션의 스피커로 초대돼 ‘시설원예 스마트팜이 직면한 과제와 해결책’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ICCR 2023’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무선 통신, 컴퓨터 비전 등 통신 및 컴퓨터 관련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동시에 산업 협력을 모색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이번 행사에서는 14개의 논문발표 세션과 3개의 기조연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통신과 컴퓨터 기술이 융합된 특별 산업 세션으로 스마트팜을 다뤘다.


기조연설에는 장광호 스마트경찰정보센터장의 ‘디지털 범죄의 위험성과 ICT를 통한 대응, 백성복 KT 연구원의 ‘AI기반 통신망 O&M의 진화’, ETRI 조승균 박사의 ‘스마트농업을 위한 디지털 기술’ 총 3명이 참여해, 통신과 컴퓨터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특히 산업 섹션에서는 AI, 친환경 수질 개선방안, 공정 자동화 방법론에 대한 주제에 대하여 스마트팜 혁신 기업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첫번째 스피커로 나선 슈퍼하이터치 탁승호 박사는 식물의 배합부터 재배, 수확까지 인공토양을 원격으로 지원하고, 식물의 종류에 따라 잎, 줄기, 열매의 성장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일사량, 영양분, 수분온도, 산도 등을 원격으로 최적화하는 AI 스마트팜에 대해 발표했다.


스마트러닝 인공지능으로 정상 생장보다 2배 이상 많은 재배가 가능함은 물론 아프리카 국가에 설치된 스마트팜을 원격으로 재배, 관리하여 장애가 발생하기 전 조기경보 시스템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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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스피커인 네토그린 임형준 대표는 현재 스마트팜이 직면한 과제와 해결책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2022년까지 전국에 7,000ha의 스마트팜을 보급하였으나, 10년간 농가의 농업소득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그 원인으로 현재 보급된 스마트팜은 원격제어 단계의 1세대로써 편의성은 재고되었으나 데이터 기반의 영농 의사 결정이 불가능하고 환경을 제어할 수 없기 때문에 농업소득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위한 해결방안으로 네토그린의 임형준 대표는 "빅데이터 확보를 위해 모듈화된 스마트팜 방식과 함께, 환경제어가 가능한 실내공간을 활용하여 구축하는 '보급형 식물공장'의 확산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번째는 엘에스앤 백광성 회장이 NKWater/HND 수처리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스마트팜 축산/양식/수처리/수질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백광성 대표는 “최근 시장에서 친환경 및 건강에 대한 욕구가 커짐에 따라 친환경 농업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수질 개선 기술이 아주 중요하다. 당사는 플라즈마 나노세라믹을 이용한 수처리 기술인 NK워터를 이용한 숯 추출 기술을 바탕으로 NK워터 축산업 및 NK워터 양식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네번째는 로보게이트 이창우 대표가 ‘작물 별 스마트팜 공정 자동화 방법론 및 MES 시스템 연계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의 인구 감소가 심각한 사회적 및 산업적 위기로 여겨지면서, 농업 분야에서도 스마트팜 영역의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문제에 대한 연구가 중요해지고 있다. 로보게이트가 다년간 작물 별 자동화 방법을 연구한 결과를 통해 대표적인 로봇 자동화 방법을 제시하고, 스마트팜 운영관리 시스템인 MES 시스템에 대한 정보처리 문제도 제안한다고 밝혔다.

네토그린 임형준 대표는 “통신기술 기반의 1세대 스마트팜에서 빅데이터와 AI 기술의 발전으로 2세대 스마트팜으로의 도약을 면전에 두고 있다. ICCR 2023을 통해 스마트팜이 직면한 과제와 해결책에 대한 인식이 공유되고 선도기업들 간의 교류가 이루어져, 향후 산업 생태계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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