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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직랜드 청약경쟁률 759 대 1…6조 몰렸다





글로벌 파운드리 1위 기업 대만 TSMC의 유일한 국내 파트너사인 디자인솔루션 업체 에이직랜드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6조 원이 넘는 청약 증거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이직랜드는 전날부터 이틀 간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759 대 1 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문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은 6조 2600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청약 건수는 26만 1509건이다. 총공모액은 658억 원(263만 6330주),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2649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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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등 배정 주식 수는 약 1.3주로 집계됐다. 최소 청약 주식 수(20주) 이상 주문한 투자자는 기본 1주를 받고 약 30%의 확률로 1주를 더 받을 수 있다. 에이직랜드는 오는 7일 납입을 거쳐 13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2016년 설립된 에이직랜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TSMC의 파트너사 자격을 보유한 디자인하우스다. 앞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 때는 블랙록,아부다비투자청(ADIA) 등 글로벌 큰손들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직랜드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미국 팹리스 시장 진출 △연구개발(R&D) 및 프로젝트 인력 채용 △비즈니스 투자를 통한 신사업 확대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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