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가 교육 현장 복지 사각지대 학생이 신속하게 지원 받을 수 있도록 공조체제를 갖춘다.
경기도교육청은 10일 도청에서 경기도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위기가구를 발굴·제보한다. 위기 상황을 발견하면 경기도는 긴급복지 핫라인 등을 통해 신속하게 지원·연계한다.
현재 도교육청은 25개 교육지원청에 교육복지안전망을 구축·운영해 학교 교육복지 사각지대 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위기 상황 가정의 학생들을 지역과 연계해 더 촘촘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영훈 도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학교 현장에서 경제적 어려움 등이 있는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복지안전망을 운영하고 있지만 보다 탄탄하고 안정적 지원을 위해 지자체와 다양한 복지기관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학생과 가정의 지원이 강화되는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