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을 찾아 ‘코리아세일페스타 라이브 방송’에 출연 도중 추천 의류를 입어보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개막 첫 주말인 12일 서울 시내 백화점을 찾아 내수 소비 장려에 나섰다.
방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을 방문해 방송인 송해나와 마삐언니가 ‘코세페로 완성하는 패션’을 주제로 진행한 라이브방송에 출연했다. 방 장관은 추천의류를 입어보면서 소비를 장려했다.
롯데백화점은 코세페를 맞아 패션·온오프 화장품 페어를 이날까지 진행했다. 또 오는 17일부터는 주요 패션브랜드 할인행사(10∼50%)와 제휴카드 사은행사(7%) 등을 진행한다.
방 장관은 “물가상승으로 국민들이 마음 놓고 쇼핑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정부와 업계가 힘을 합쳐 코세페를 준비했다”며 “이번 코세페가 패션업계뿐 아니라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 장관은 중견기업 주간을 맞아 경기도 용인 소재의 의료로봇 제작업체인 고영테크놀러지 연구개발(R&D) 센터를 찾아 제3차 수출현장방문단 간담회를 열었다.
방 장관은 신(新)수출동력으로 추진 중인 의료로봇 실증사업 확대 및 해외진출 지원방안과 함께 정부 및 공공기관의 신제품 의무 구매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방 장관은 최근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과 관련해 “기존 노사관계의 기본 틀을 송두리째 바꿔 극심한 혼란과 갈등을 초래하고 수출·투자를 확대하려는 기업의 의지를 위축시킬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