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컴업 2023,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자리매김…6만6000명 참여

역대 최다 참관객 기록하며 성료

국내외 35개국 찾아

컴업스타즈 어워즈 최우수기업

인텍메디 선정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23’ 폐막을 기념해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코리아스타트업포럼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23’ 폐막을 기념해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코리아스타트업포럼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23’에 역대 최다 규모인 6만6000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3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에 따르면 8~1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컴업 2023이 약 6만6000명의 역대 최다 온·오프라인 참관객 수를 기록했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컴업 2023’은 국내외 35개국에서 찾은 혁신 생태계 관계자들이 화합하는 글로벌 축제의 장으로 펼쳐지며 국제적인 성장을 이뤘다. 액셀러레이팅을 한층 강화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초석을 마련하고 오픈이노베이션 커뮤니티 구축,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 마련 등 새로운 시도도 선보이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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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찾은 해외 국가 중에는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미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홍콩, 세네갈, 캄보디아 등이 포함됐다. 프랑스 스타트업 축제 ‘비바 테크놀로지’의 올리비아 허비 에코시스템 최고책임자와 최근 한국 스타트업 시장으로 발을 넓힌 엔비디아의 수잔 마샬 디렉터, 하워드 라이트 AWS 스타트업 부문 부사장 등 글로벌 기업과 관계 기관도 참여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처음 신설된 글로벌 커뮤니티 존은 사우디, UAE 국가관을 비롯한 18개국 참가팀의 부스와 발표 전용 무대를 운영해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보 교류 및 협력의 기회도 확대했다. 컴업 2023을 위해 방한한 압둘라 빈 토우크 알 마리 UAE 경제부 장관과 사미 빈 이브라힘 알후세이니 사우디 중기청장은 다양한 세션에 참석해 한국과 스타트업 협력 논의를 이어갔다.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가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정책 방향 관련 의미있는 발제도 이뤄졌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아산나눔재단, 디캠프,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2023 스타트업코리아! 정책 제안 발표회: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글로벌 개방성 연구’ 세션을 진행,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글로벌 개방성 수준을 진단하고 실질적인 정책 지향점에 대해 제안했다.

초기기업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스타트업 선발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한 컴업스타즈 2023도 이번 행사를 끝으로 치열한 피칭 레이스의 막을 내렸다. 올해 처음 선보인 (예비)극초기 스타트업 대상 아카데미리그를 비롯해 루키리그, 로켓리그 80여개 팀이 열띤 피칭을 펼쳤다. 마지막 날 열린 ‘컴업스타즈 2023 어워즈’에서는 △랜식 △마켓오브메테리얼 △별따러가자 △스템덴 △아그모 △올마이투어 △인텍메디 △플로이드 △호패 △홈체크 10개 기업이 우수 피칭팀으로 선정됐으며 인텍메디가 최우수 기업으로 뽑혔다.

이 외에 연초부터 운영해 온 온라인 비즈매칭 플랫폼을 통해 지속적으로 스타트업과 투자사를 연결하며 투자 활성화를 촉진하는 역할도 강화했다. 그 결과 1000여 건에 달하는 사전 및 현장 비즈매칭 성과를 달성했다. 최성진 컴업 2023 집행위원장은 “컴업 2023은 전체 참관객 규모도 늘어났지만 특히 현장 참관객과 글로벌 참가자가 크게 늘어나 고무적”이라며 "전세계 스타트업 생태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글로벌 축제로 본격 도약한 만큼, 앞으로도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하는 매개체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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