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087010)은 LG화학과 전립선암·성조숙증 치료제 ‘루프원’의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펩트론의 루프원은 블록버스터급 치료제 ‘루프린’(성분명 류프로렐린)의 제네릭 약물이다. 펩트론은 루프린과의 약물동력학을 세계 최초로, 생물학적 동등성을 국내 최초로 확보한 회사다.
이번 판권 계약에 따라 펩트론은 루프원의 제조, LG화학은 판매를 맡아 국내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시장을 본격 공략하게 됐다. 류프로렐린 제제의 국내 시장 규모는 약 800억 원으로 추산된다.
펩트론 관계자는 “루프원은 펩트론의 스마트데포 기술로 개발해 자체 생산하는 첫 상업화 출시 제품”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제조사로서 안정적인 매출 및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