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성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경인교대 교수)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방향' 브리핑에서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대책에 따라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했으며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며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교육과정의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으며, 교육과정의 핵심적인 내용일 경우에는 기존의 시험에서 다뤄졌더라도 필요하다면 질문의 형태와 문제해결 방식을 바꿔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EBS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이고 연계 체감도를 높여 출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