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16일 휴면 금융투자재산 중 하나인 ‘실기주과실’의 주인 찾기 캠페인을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실기주과실이란 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물주권을 찾아간 뒤 주주명부 폐쇄 기준일까지 본인 명의로 명의개서를 하지 않은 주식으로부터 발생한 배당금, 배당주식, 무상주식 등이다. 실기주과실은 지난달 말 기준 196만 7000주, 421억 원 규모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인출한 실물 주권을 보유하고 있거나, 보유한 적이 있는 투자자는 예탁결제원 홈페이지의 '실기주과실 조회서비스' 메뉴에서 실기주과실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예탁원은 “앞으로도 잠자고 있는 실기주과실을 주인이 빨리 찾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예정” 이라며 “휴면 증권투자 재산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탁원은 2018년부터 ‘실기주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실기주과실주식 약 142만주, 실기주과실대금 70억 1000만 원을 반환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