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울 성동구, 제19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우수상 수상

소셜벤처기업들이 몰려있는 성수동 전경. 성동구 제공소셜벤처기업들이 몰려있는 성수동 전경.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제19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행정안전부장관상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등 5개 부처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지자체 우수시책을 공유·확산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올해는 6개 부문 8개 분야에서 전국 지자체들이 경합했다.

지난 9월 제7회 서울숲 소셜벤처 엑스포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 시상식 모습. 성동구 제공지난 9월 제7회 서울숲 소셜벤처 엑스포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 시상식 모습. 성동구 제공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우수상에 선정된 성동구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자리 위축과 기후 위기, ESG 가치 확산 등 대내외적 여건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여 소셜벤처기업 육성 정책을 실시했다. 그 결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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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는 2017년 전국 최초로 ‘청년 소셜벤처기업 육성 및 생태계 조성 지원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안심상가에 소셜벤처 허브센터를 개관하여 소셜벤처 육성을 위한 거점 공간을 마련했다. 또 2017년부터 매년 ‘서울숲 소셜벤처 엑스포’와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를 개최해 청년 사회혁신가들의 만남과 공유의 장을 형성하는 등 소셜벤처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성동구는 지자체 최초로 소셜벤처기업 투자를 위한 ‘임팩트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했다. 10개 기업에 총 16억 원의 투자를 진행했으며 신규사업 개발로 투자 수혜 기업의 매출향상 및 고용성과를 창출했다. 나아가 지자체 최대 규모인 50억 원 규모의 ‘성동ESG 임팩트 펀드’를 조성하여 초기 투자뿐만 아니라 후속 투자를 통해 소셜벤처 기업의 성장을 단계별로 지원했다.

또한 성동구는 최근 성수동 일대 지역 상권 보호를 위해 지정했던 ‘지속가능발전구역’을 성수전략정비구역과 입주 예정인 아파트 단지를 제외한 성수동 전역으로 확대했다. 이 밖에도 소셜벤처기업의 안정적 경영환경 조성 및 상생 발전을 위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소셜벤처 육성 정책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행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소셜벤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안유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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