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17일 인천 서구 드림파크 골프장에서 ‘제1회 드림파크CC 친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매립지공사가 수도권매립지 주변영향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금을 모금하고자 마련했다.
대회 참가자는 신청자 중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선정했으며, 총 95팀 380명이 참가했다.
참가비로 확보한 수익금 약 1천500만 원은 수도권매립지주민지원협의체에 전달돼 홀몸노인 등을 위한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이번 대회는 골프장 개장 이래 공사가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주최한 최초의 친선골프대회”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골프장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파크 골프장은 1992년부터 2000년까지 수도권 폐기물을 매립한 제1매립장 상부에 조성된 대중골프장(36홀)으로, 2013년 10월 개장했다. 2022년까지 누적 약 147만 명의 시민이 이용했고, 작년 기준 평균 168.7:1의 예약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