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800선을 회복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3포인트(0.89%) 상승한 806.19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38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개장 직후 순매수를 보였던 개인은 오전 9시 22분께 순매도로 전환, 현재 13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 역시 163억 원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포인트(0.45%) 오른 2480.58을 나타냈다. 이날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는 기관 매수 물량에 보합세다. 기관은 9시 40분까지 71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43억 원, 87억 원을 순매도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81포인트(0.01%) 오른 34947.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78포인트(0.13%) 상승한 4514.02, 나스닥지수는 11.81포인트(0.08%) 오른 14125.48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엔비디아 실적 발표 및 반도체 업종 주가 변화, 주요국 경제지표, 국제 유가 변동성 등에 영향을 받으며 코스피 지수 2500선 진입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