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차 '아반떼 N TCR' 마카오대회 정상 등극…고성능車 경쟁력 입증

2023 TCR 월드투어 최종전 1위 차지

17~19일(현지 시간) 마카오 기아 서킷에서 열린 TCR 월드투어 최종전에서 현대자동차의 고성능차 엘란트라 N TCR이 주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차17~19일(현지 시간) 마카오 기아 서킷에서 열린 TCR 월드투어 최종전에서 현대자동차의 고성능차 엘란트라 N TCR이 주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2023 TCR 월드투어에서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끝난 월드투어링카컵(WTCR)을 계승한 TCR 월드투어는 양산차 기반의 경주차로 진행하는 대회다. 세계에서 열리는 200여 개의 TCR 대회 중 주요 9개 레이스를 선별해 경기 결과에 따라 획득한 포인트로 순위를 결정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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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005380)는 엘란트라 N TCR(아반떼 N TCR)이 17~19일(현지 시간) 마카오 기아 서킷에서 열린 TCR 월드투어 최종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의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마카오 대회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팀에 우승을 선사했다. 미첼리즈는 개막전인 포르투갈 대회부터 3차전 이탈리아, 8차전 호주, 9차전 마카오 대회까지 우승하며 총 440포인트를 획득해 이번 시즌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에 올랐다.

같은 기간 마카오에서 열린 2023 TCR 차이나 챔피언십 최종전에서도 현대차 엘란트라 N TCR이 정상에 올랐다. 현대 N 팀 소속 마틴 카오 선수는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엘란트라 N TCR의 성능을 중국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선보였다.

올해 5월 상하이 국제 서킷에서 열린 TCR 차이나 챔피언십 개막전부터 좋은 성적을 이어온 카오는 마카오 대회를 끝으로 드라이버 부문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엘란트라 N TCR 역시 모델 부문 종합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4월에 고성능 N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선언한 현대차는 TCR 차이나 챔피언십 우승을 바탕으로 중국 내 N 브랜드 팬덤을 구축하고 고성능 경주차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유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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