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스트릿걸스 댄스 파이터 2' 제작진이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 이어 여성 댄서 프로그램을 론칭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Mnet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이하, '스걸파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원밀리언(리아킴), 베베(바다), 훅(아이키), 잼 리퍼블릭(커스틴), 라치카(가비), 마네퀸(펑키와이)의 각 리더들과 황성호 PD, 정경욱 PD가 참석해 프로그램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스걸파'는 지난 2021년 시즌 1을 선보인 뒤 2년 만에 시즌 2를 론칭하게 됐다. 앞서 시즌 1은 '스우파'의 화제성을 이어받아 비드라마 TV 화제성 1위, 순간 최고 시청률 3.9%까지 치솟는 저력을 보인 바 있다.
제작진은 '스트릿' 시리즈의 남성 댄서 버전으로는 지난해 ‘스트릿 맨즈 파이터’를 선보였다. 이날 취재진이 '남성 10대 댄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 없나'는 질문에 황성호 PD는 "남성 댄서들이 열심히 춤을 추고 있는 걸로 알고 있지만, 춤에 관해서 만큼은 여자 친구들이 훨씬 더 열정적이고 활발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에 춤 관련 프로그램인 '뚝딱이의 역습'을 한 적 있는데, 남녀를 가리지 않고 모집했지만 90% 이상이 여성이었다. 춤에 대한 관심은 남성보다 여성이 많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10대 남자 친구들의 이야기도 충분히 생각해 볼 만한 기획이고, 앞으로 고민해 발전시키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는 이날 오후 밤 10시에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