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실제 게임처럼 즐기는 실감형 과학콘텐츠 체험하세요"

국립부산과학관, 온라인 과학관 메타버스 체험관 운영

국립부산과학관을 방문한 한 관람객이 VR을 활용한 실감형 과학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국립부산과학관국립부산과학관을 방문한 한 관람객이 VR을 활용한 실감형 과학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국립부산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은 국립과학관 통합 온라인 과학관 ‘메타플리’(MetaPly)를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체험관을 22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어린이과학관 1층 순회전시실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메타플리는 메타버스(metaverse·초월한 우주)와 놀이(play)를 합친 말로 과학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과학관을 의미하며 22일 5대 국립과학관(중앙·과천·대구·부산·광주) 메타버스 체험존이 동시에 문을 연다.



메타플리에서는 과학관별로 도시, 황야, 숲, 해변, 설원 등 5개의 테마를 마련해 공간마다 다양한 과학 콘텐츠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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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게임처럼 NPC가 제시한 일일 퀘스트를 달성 시 레벨을 올릴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기도 하고 식물을 채집해 생물도감을 채우거나 역사 속 과학자들을 도와 과학보물을 찾는 미션에도 참여할 수 있다.

VR을 활용한 실감형 과학콘텐츠도 마련한다. 물체의 균형을 이용해 의자 쌓기, 색의 3원소를 주제로 한 풍선 던지기, 사이버 슈즈를 신고 빠르게 달리기 등 가상공간에서 재밌게 과학을 배울 수 있다. VR콘텐츠는 단체로 동시 플레이가 가능해 친구들과 경쟁해 나의 순위를 확인할 수도 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이 같은 실감형 콘텐츠를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과학관 1층 순회전시실에 메타버스 체험관을 운영한다.

체험관은 VR 8대, PC 5대로 국립과학관 중 최대 규모로 마련했다. 운영기간은 22일부터 연말까지다.

김영환 국립부산과학관장은 “시공간과 관계없이 과학을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는 세상이 도래했다”며 “메타버스 과학관을 체험하며 무한한 상상력을 기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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