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더등록을 진행 중인 글로벌 셀 메이커는 2007년 설립된 전기차 및 ESS용 2차전지 전문 업체다. 일본계 글로벌 완성차 기업을 비롯해 독일계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 등이 주요 고객사다.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세계 주요 국가에 배터리 생산시설과 전문 연구·개발(R&D) 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해당 업체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등 글로벌 규제 강화로 추가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배터리 생산능력을 400GWh까지 증설할 계획으로 이는 전기차 60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다.
하이소닉 관계자는 “신사업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성과를 내기 위해 이번 실사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실사 과정에서 글로벌 셀메이커로부터 제품 및 생산시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IRA 시행 이후 해당 업체는 미국 사업에 더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정식 공급기업으로 등록될 경우 큰 폭의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하이소닉은 각형 배터리용 안전성 극대화 부품 및 제조설비를 중심으로 2차전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부품은 가스배출장치 등의 안전장치가 탑재돼 배터리 폭발 및 화재를 예방하고 내구성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