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전병기(49·사진) 인공지능(AI)·데이터사이언스그룹장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키는 등 내년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AI와 데이터 기반의 고객경험 혁신과 관련 사업 경쟁력의 강화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전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전 그룹장의 전무 승진과 상무 7명의 신규 선임을 결정했다. 전 전무는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포스텍 전기전자공학 석사, 전자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LG유플러스에서 AI기술담당을 거쳐 AI·데이터사이언스그룹장을 맡았다.
새로운 상무급 임원으로는 김동연 LG 통신서비스팀 책임, 김수경 기술컨설팅담당, 김성묵 전략투자담당, 배경룡 NW기획담당, 이재선 LG경영개발원 진단1담당 책임, 이현승 사업성장전략TF PM, 이형근 LG전자 홍보전략태스크 실장이 선임됐다.
LG유플러스는 “AI·데이터 기반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 고객 관점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미래 신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적극 중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황현식 대표는 내년에도 임기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