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하며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이 밀레이 대통령과 통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통화는 아르헨티나 측의 요청에 따라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밀레이 당선인에게 축하한다는 덕담을 건내며 “새 아르헨티나 정부 출범 이후 양국 우호 협력 관계가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밀레이 당선인은 “그동안 한국의 경제 발전을 크게 동경해왔다”며 “한국의 경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화답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밀레이 당선인은 양국이 1962년 수교 이래 공통의 보편 가치를 바탕으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양국 정부는 자유 민주주의 가치와 시장경제 시스템을 바탕으로 협력을 심화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