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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신장암 치료제 병용 임상서 안전성·유효성 입증”…장중 上 [특징주]


신라젠(215600)이 신장암 대상 항암바이러스 펙사벡과 면역관문억제제제 리브타요(세미플라맙) 병용 투여 임상에서 안전성과 유성을 확인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서울 중구 소재 신라젠 사옥 내부 전경. 사진 제공=신라젠서울 중구 소재 신라젠 사옥 내부 전경. 사진 제공=신라젠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라젠은 이날 개장 직후부터 상승폭을 키워가다가 오전 9시 30분경 상한가(5590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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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암 치료제의 병용 요법이 임상에서 안전성·유효성을 입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라젠은 지난 24일 전이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신장암 치료제 리브타요와 병용투여 한 펙사벡의 한국(MFDS), 미국(FDA), 호주(TGA) 제1b ·2a상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임상에서 4개(A~D) 임상군으로 구성해 임상을 진행한 결과, 리브타요와 펙사벡을 병용으로 정맥 투여한 C, D 임상군에서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

앞서 신라젠은 2017년 항암바이러스 펙사벡과 리제네론의 면역관문억제제 리브타요(성분명 세미플리맙) 병용 요법에 대한 미국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받았다. 이후 미국, 한국, 호주에서 총 21개 임상기관에서 임상을 시작했다. 올 초 마지막 환자의 마지막 약물 투약을 완료하고 임상을 종료했다.

신라젠 관계자는 “다양한 치료 옵션이 요구되는 전이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신세포암에서 항암바이러스와 면역항암제의 정맥 투여라는 새로운 치료 방식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파트너사 리제네론과 라이선스 아웃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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