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27일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하이스코프 국제고등학교 학생 등 40여 명이 은평구 예일여자고등학교를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하이스코프 학교장이 한국 고등학생들과의 교류를 요청하고, 관내 예일여자고등학교에서 인도네시아 학생들을 초청해 이뤄졌다.
이날 양국의 학생들은 고등학교 시설을 견학하고, 김밥·떡볶이 등 한국 학생들이 즐겨 먹는 간식을 시식하며 소통을 했다. 이후 양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동영상을 관람하고, 조를 나눠 기후환경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다.
점심시간에는 다 같이 식당에서 급식을 먹었다. 학생들은 준비한 선물을 교환하고 기념사진을 찍기도 하며 서로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교환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오늘 청소년 교류뿐만 아니라 지난 4월 베트남 후에시의 문화·예술 공연 초청을 받았을 때도 은평구의 청소년 밴드와 태권도 공연팀을 선발해 수많은 외국인 앞에서 공연을 진행했다”며 “은평의 청소년들이 대한민국과 은평을 알리는 데 기여하면서 국제적 감각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