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는 홍제3동에 위치한 통신·방송장비 도매업체인 포콤방범시스템과 ‘서대문 나눔 1% 기적 성금 사업’ 참여를 위한 기부 약정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으로부터 수익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받아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는 선순환 복지 모델이다. 참여 업체는 지역 사회에 기여하면서 기부에 따른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대문구는 참여 업체에 ‘나눔 1%의 기적’ 인증 현판을 부착해준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지난달 나눔 1% 기적의 문이 열렸고 그 문이 더 넓은 나눔의 길로 이어지도록 2호점으로 동참해 주신 최규득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함께 협력해 차별화된 새로운 복지 체계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기부 약정 2호점이 탄생한 것은 지난달 홍제3동 소재 갤러리 카페인 오리재와 첫 약정을 체결한 이후 약 한달 만이다. 포콤방범시스템에서 진행된 현판식에는 최규득 대표와 이 구청장을 비롯해 관내 소상공인과 주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최 대표는 “소상공인들의 작은 나눔으로 저소득 계층을 위한 서대문구 복지사업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많은 분이 동참해 1000호점 탄생 소식을 듣게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