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눈꽃 동행축제’가 다음 달 4일부터 연말까지 28일간 열린다. 이번 동행축제의 목표 매출액은 1조1000억 원이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9일 서울청사 본관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의 올해 눈꽃 동행축제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동행축제는 올 5월 봄빛, 9월 황금녘 동행축제에 이은 세번째 기획 행사다.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과 함께 제품 판매전을 개최하고, 수익금을 기부한다. 공주 산성 상권, 대구 두류 젊코상권 등 전국 주요 상권 11곳에서는 크리스마스·연말연시를 맞아 구매고객에 경품 제공 이벤트 등을 개최한다. 주요 유통채널 및 공공 온라인몰을 포함한 200여개 채널에서는 선물, 방한용품, 먹거리 등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이번 눈꽃 동행축제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은 국민들이 직접 투표해 100개를 엄선했다. 아울러 연말까지 온누리상품권 개인별 구매한도를 30만 원으로 상향한다. 모바일·충전식 카드의 경우 최대 180만 원까지 10% 할인 구매가 가능하다.
소상공인 응원을 위해 기업과 각종 단체들도 힘을 보탠다. '우아한형제들'은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카카오같이가치'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산학연협회'는 연말 기부물품을 동행제품으로 구입한다. 이외에도 LG생활건강, CJ푸드빌, 제이에스티나, 맑은물에는 동행축제 캠페인 확산을 위한 경품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연합회는 동행축제 개막식에서 사진 촬영과 선물 포장 봉사 활동을 하고, 대한적십자사는 헌혈 캠페인으로 눈꽃 동행축제에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