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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證 "하이브, 다변화된 IP로 질적 성장"…목표가 30만

[유안타증권 보고서]

실적 전망 하향 조정에

목표가 34만→30만 제시


유안타증권은 30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를 비롯해 다양한 IP를 통해 질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으나,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가를 기존 34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내렸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소속 가수인 BTS의 부재로 내년 예상 연간 매출액은 9723억 원으로 전년대비 0.4% 소폭 하락할 전망"이라며 "올해 BTS향 음반 판매량은 890만장 수준으로 전체 앨범 판매량의 22.0%를 차지했음을 고려하면 BTS 이외 IP의 성장이 두드러지는 해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음원 스트리밍 부문에서는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2024년 스트리밍 부문 실적 성장은 전년대비 10.3% 상승 가능하며, 스트리밍 시장 내 자연 성장(10.7%)을 고려하면 21.0% 수준의 연간 성장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하이브 콘서트 부문의 매출 성장률은 2.4%에 그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이 연구원은 "내년 콘서트 연간 총 모객수는 215만 명 수준을 예상하나, BTS 슈가 월드투어 역기저 효과로 매출 성장률은 2.4%에 그칠 것"이라며 "다만 전체 모객 수 증가에 기인한 MD 및 라이선싱 부문은 전년대비 7.1% 상승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목표주가는 내년도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으로 기존 34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하향 제시했으나, 업종 내 최선호주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다변화된 IP로 질적 성장이 이뤄지고 있으며, 내년 신사업 분야의 가시적인 성과와 내후년 BTS 컴백으로 폭발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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