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콴델라(Quandela) 최초 생산된 양자컴퓨터 성공적 인도 및 가동완료




광양자방식 양자컴퓨터의 선두 주자인 콴델라(Quandela)는 프랑스 남부 메시(Massy) 공장에서 생산된 양자컴퓨터 모자익큐(MosaiQ)를 OVH 클라우드에 납품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콴델라는 유럽 내 최초로 양자컴퓨터 HW를 고객에게 제공하여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모두를 산업계에 제공한 풀스텍프로바이더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OVH는 3,0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한 유럽 최대 클라우드 업체로 이번 양자컴퓨터의 도입으로 유럽 내 포토닉 기반 양자 시스템을 보유한 최초의 글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로 발돋움했다.

이번에 공급된 양자컴퓨터는 광양자 방식의 장점인 상온에서의 동작뿐 아니라 재구성 가능한 양자 프로세서 (Reconfigurable quantum processor)를 기반으로 하였기 때문에 확장이 매우 용이하다. OVH는 콴델라가 생산중인 모자익큐를 최소 3대 이상 추가구매하여 양자클라우드 생태계를 지속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콴델라는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 확장을 위해 단계적 전략도 이행중이다. 양자 컴퓨팅 플레이어인 아이온큐(IonQ), 자나두(Xanadu), 파스칼(PASQAL)과 유사하게 한국내 대학 및 기업들과 협업을 추진중이지만, 24년 상반기 한국법인을 설립하여 HW판매 및 지원, 인재고육, 양자 기반 인재 육성, 국제교류를 강화한다는 차별화된 전략이 특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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콴델라 CTO인 Jean Senellart는 “한국은 우수한 SW인력계층이 튼튼하고 양자 생태계 발전을 위한 석박사급 인력도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미래 첨단 산업인 양자컴퓨터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본다. 특히 OVH에 하드웨어를 판매한 것과 같이 한국에도 파트너사와 유사한 비즈니스를 영위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콴델라는 201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광학(포토닉) 기반의 양자 컴퓨터 스타트업으로 양자컴퓨터 제조, 지원SW 저변확대, 클라우드 서비스(QaaS) 지원, 알고리즘 연구를 모두 수행하는 풀스텍 전문기업이다. 양자컴퓨터는 초전도와 광양자, 이온 등 3가지 방식을 주로 채택하는데, 콴델라가 추구하는 광양자 방식은 기존 광통신망과 호환성이 뛰어난 특징이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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