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출전 선수 확정…이다연·이소영·김민별 출격

21일 인도네시아서 개막

개인전·국가 대항전 겸해

AGLF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포스터. 사진 제공=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대회 조직위AGLF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포스터. 사진 제공=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대회 조직위




이다연, 이소영, 김민별, 황유민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저타수 1위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LPGA 투어 통산 6승의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 세계 정상급 외국 선수들과 격돌한다.

대회를 주관하는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은 6일 “12월 21일부터 사흘 동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폰독인다 골프장에서 열리는 AGLF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에 출전할 16개국 58명의 선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창설된 이 대회는 개인전과 국가 대항전을 겸해 치른다. 개인전은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리고 단체전은 국가별로 2명씩 짝을 이뤄 우승을 다툰다. 지난해 단체전 우승은 이보미와 유소연이 차지했고 개인전에서는 프린세스 메리 수페랄(필리핀)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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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올해 KLPGA 투어 루키 돌풍을 일으킨 김민별과 황유민 조가 눈길을 끈다. KLPGA 투어 신인왕 김민별은 “오랜만에 해외 대회라 기대가 된다. 황유민과 같이 좋은 결과를 맺고 싶다”며 “더운 나라에 가서 적응이 쉽진 않겠지만 즐기면서 플레이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KLPGA 투어 통산 8승의 이다연은 통산 6승의 이소영과 호흡을 맞춘다. 임희정과 정소이, 안신애와 백규정, 그리고 아마추어 최강 이효송과 김민솔도 팀을 이뤄 출전한다.

태국에서는 티띠꾼이 짜라위 분짠(태국)과 손잡고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을 노린다.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우승자 짜네티 완나샌(태국)은 에일라 갈리츠키(태국)와 짝을 이뤘다. 갈리츠키는 올해 여자 아마추어 아시아 퍼시픽 골프 선수권대회와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우승한 차세대 유망주다.

일본은 LPGA 투어 6승의 하타오카를 비롯해 지난해 US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 사키 바바 사키(일본) 등이 나선다.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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