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스퀘어는 지난달 말 기준 부동산 임대차 중개·매매자문, 인테리어 등을 통한 총 거래액이 2조 원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오피스와 물류센터, 리테일, 데이터센터 등 계약 부동산의 합산 면적은 62만 8000㎡로, 이는 잠실종합운동장 총 부지(40만 2816㎡)의 1.6배에 이른다. 이로써 알스퀘어의 누적 거래액은 9조 원을 넘어섰다.
알스퀘어 측은 올해 고금리에 상업용 부동산 시장 거래가 극도로 부진한 가운데 지난해 수준의 거래액을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올해 들어 지난 9월 말까지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액은 8조 80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1% 감소했다.
내년에는 아시아 최초 상업용 부동산 솔루션 '알스퀘어 애널리틱스(R.A)'서비스를 공개하는 등 시장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알스퀘어가 확보한 국내외 업무∙상업용 빌딩 정보를 토대로 데이터를 분석해 임대∙매매∙공급 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부동산과 데이터 연계 사업으로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전반에 대한 고객 경험을 확장할 것"이라며 "아시아 최고의 프롭테크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