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크리스마스 맞아 가족음악극 ‘구두쇠 스크루지’ 선보인다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어린이 전용 극장 아이들극장에서 이달 15일부터 24일까지 가족음악극 ‘구두쇠 스크루지-크리스마스 캐럴’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연말을 맞아 어린이 관람객과 가족을 위한 선물 같은 공연을 완성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대한민국 연극 대상에 빛나는 이병훈 원로 연출가부터 아동극의 대모 김숙희 예술감독, 국립극단 출신 원로배우 심우창 등이 함께한다.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을 음악극으로 재구성한 본 공연은 크리스마스이브, 여느 때와같이 차가운 집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독한 구두쇠 스크루지에게 세 명의 유령이 찾아오는 것으로 시작한다.



좀처럼 베풀 줄 모르던 지독한 구두쇠 스크루지를 달라지게 한 ‘하룻밤의 기적’을 통해 행복과 불행에 대해 생각해 보고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다.

공연은 이달 15일부터 24일까지 평일 19시 30분, 토요일과 크리스마스이브는 15시 및 19시, 일요일은 15시에 만나볼 수 있다. 월요일은 휴관한다.

공연 시간은 70분이고 관람 연령은 36개월 이상이며 가격은 전석 3만 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 및 공연 예매는 종로 아이들극장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문헌 구청장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린이 관객들이 공연을 통해 꿈과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가족, 이웃에 대한 사랑을 다시금 확인하고 따뜻하게 위로받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