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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L이 뭐길래…네오셈 '상한가' [특징주]

코리아써키트, 태성 등도 급등


삼성전자(005930)가 차세대 메모리 기술인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관련 4개 상표를 무더기 출원했다는 소식에 관련 반도체 장비주들이 13일 장중 급등세다.

사진 제공=네오셈사진 제공=네오셈





13일 오후 2시 30분 코스닥 상장사 네오셈(253590)은 상한가인 6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오셈은 반도체 테스트 전문업체로 지난해 세계 최초 CXL D램 검사장비를 상용화하는 등 관련 장비를 일찌감치 개발했다. 이후에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네오셈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검사장비 글로벌 점유율 1위 업체”라며 “신제품 Gen5 SSD에 대한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내년에도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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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L은 두뇌 격인 중앙처리장치(CPU)와 메모리 반도체를 잇는 최첨단 인터페이스다. 특히 고용량 CXL D램을 적용하면 메인 D램과 더불어 서버 한 대당 메모리 용량을 8~10배 이상 늘릴 수 있어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소화할 수 있다. 성장 잠재력도 크다. 시장조사업체 욜그룹에 따르면 글로벌 CXL 시장은 오는 2028년 150억달러(약 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CXL 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 4일 △삼성(Samsung) CMM-D △삼성 CMM-DC △삼성 CMM-H △삼성 CMM-HC 등 총 4개의 상표를 한 번에 출원했다.

이 밖에도 코리아써키트(007810)(28.04%)와 우선주(29.87%), 화인써키트(127980)(23.32%), 테크윙(089030)(12.30%), 태성(323280)(10.35%) 등 반도체 장비주가 관련주로 묶이며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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