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임플란트 1위 기업인 스트라우만 그룹이 11월 기준 올해 임플란트 판매량 10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2030년까지 매년 임플란트 판매 1000만 개 달성을 목표로 하는 스트라우만 그룹은 올해 처음으로 목표치 달성에 성공했다. 스트라우만은 업계 최초로 10년 이상 임상 데이터를 확보한 기업이기도 하다. 글로벌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은 30%로 독보적인 1위다.
스트라우만 그룹은 이러한 성과가 기술개발과 연구로 혁신을 거듭해 온 결과라고 보고 있다. 스트라우만은 올 9월 새로운 고성능 프리미엄 임플란트 시스템인 ‘아이엑셀(iExcel)’을 유럽 최대 임플란트 학회에서 사전 공개했다.
회사 측은 “아이엑셀은 기존의 다양한 임플란트 디자인을 아우르는 혁신 솔루션으로 임상의들에게 보철 플랫폼과 싱글 커넥션, 하나의 수술 키트로 된 간소화된 디지털 플로우를 제공한다”며 “복잡한 과정은 줄이고 전반적인 임상 성능을 향상시켜 본레벨 및 티슈레벨 임플란트 치료 과정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트라우만 그룹은 중국 구강스캐너 기술 기업 ‘얼라이드스타(AlliedStar)’와 인수 계약을 맺고 적극적인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얼라이드스타 스캐너 포트폴리오는 2024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출시될 ‘스트라우만 AXS’ 플랫폼과 원활하게 연결돼 앞으로 포괄적이고 경쟁력 있는 구강스캐너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스트라우만 그룹의 3분기 누적 매출은 18억 스위스프랑(약 2조 7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8.7% 늘었다. 기욤 다니엘로 스트라우만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시장 개척과 기술 개발, 디지털 덴티스트리 구축 등 노력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스트라우만의 임플란트를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