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블록체인 기반 자원봉사은행 플랫폼 구축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장 공약사업인 자원봉사은행은 자원봉사자 상호 간에 봉사활동을 포인트화해 온라인에서 교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일방적으로 행해지던 봉사자와 수혜자의 전통적인 역할 구분에서 벗어나 상호 공익적이고 호혜적인 봉사가 가능하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기존 시스템보다 투명성·신뢰성·보안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보고회에는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플랫폼·블록체인 분야별 전문가, 구·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자원봉사캠프, 자원봉사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용역을 수행한 김종현 루트랩 대표의 플랫폼 구축 과업 최종보고 이후 부산시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은행 시범운영 계획 발표, 분야별 전문가, 자원봉사 관계자들의 의견 교환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이수일 시 행정자치국장은 “내년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기반 자원봉사은행이 시행되면 시민의 자원봉사 참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