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기아가 보여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All Set for EveryInspiration)'를 주제로 지속 가능한 PBV 모빌리티 솔루션의 미래 비전을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 제공=기아기아(000270)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4년 국제가전박람회(CES 2024)’에서 미래 모빌리티로 꼽히는 목적기반차량(PBV) 콘센트카를 비롯해 단계별 사업 전략을 최초 공개한다.
기아는 CES 2024에서 "준비된 기아가 보여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All Set for Every Inspiration)'를 주제로 지속 가능한 PBV 모빌리티 솔루션의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기아의 CES 참가는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기아 관계자는 “2021년 회사의 로고를 변경하는 ‘브랜드 리런치(BrandRelaunch)’ 이후 새로운 브랜드로 참가하는 행사인 만큼 기아의 PBV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아는 소프트웨어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사업 중 하나로 PBV를 선정해 전용 사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점차 다양해지는 시장·고객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전략이다.
기아는 CES 2024에서 토탈 모빌리티 솔루션인 PBV를 ‘Platform Beyond Vehicle’로 재정의했다. PBV라는 경험적 가치를 제공해 차량을 넘어선 새로운 비즈니스와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다는 의미를 담았다.
기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PBV의 단계별 로드맵과 사업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시 기간인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기아 CES 2024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PBV 라인업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중형 PBV 콘셉트카 3대를 비롯해 대형 PBV 콘셉트카 1대, 소형PBV 콘셉트카 1대 등 총 3종의 PBV에서 5대의 PBV 라인업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 밖에도 택시로 쓰이던 차량을 딜리버리 전용 모빌리티로 바꾸는 등 용도에 따라 라이프 모듈을 바꾸는 기술인 ‘이지스왑(Easy Swap)’과 고객 요구에 맞춰 다양한 크기의 차체를 조립해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다이나믹 하이브리드(Dynamic Hybrid)’ 등 기술도 공개한다. 기아의 다양한 EV라인업도 야외 전시 부스를 통해 제공된다.
기아의 지속 가능한 PBV 모빌리티 전략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내년 1월 8일 오후 3시(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기아 CES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