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깜깜한 도로에 사람 머리가 갑자기 '불쑥'…'기절초풍' 무단횡단에 '공분'

사진=MBC 보도화면 캡처사진=MBC 보도화면 캡처




수많은 차들이 오가는 대로의 중앙분리대 틈 사이를 기어 나와 무단횡단을 시도하는 보행자 모습이 포착됐다.

14일 M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주말 대구 북구 침산동의 한 도로에서 찍힌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 중앙분리대 틈 사이로 무단횡단을 시도하는 사람이 찍혔다.



영상은 1차선으로 주행 중인 블랙박스 차량 시점으로 시작된다. 한창 차량이 주행 중인 상태에서 갑자기 중앙분리대 밑에서 무언가 꿈틀하더니 쑥 올라와 운전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중앙분리대 밑에서 기어나온 건 다름아닌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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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운전자는 지나친 물체를 확인하기 위해 곧바로 후방 카메라를 살폈다. 무단횡단을 하던 사람은 차량이 연이어 오는 상황에서도 기어이 길을 건너갔다.

사방이 어두운 상태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사람 때문에 운전자는 놀란 가슴을 겨우 쓸어내렸다.

이런 일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인천에서도 중앙분리대 밑을 기어나오는 노인 한 명이 목격됐다. 당시 이 모습을 본 차량이 급히 속도를 줄여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해당 사안을 접한 네티즌들은 “차량 운전자는 무슨 잘못이냐?”, “왜 저렇게 무단횡단을 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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