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미래형 산업단지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14일 서울 포포인츠 구로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024년 산업단지 지정 60주년을 기념해, 국민과 산업단지 근로자가 희망하는 새로운 산업단지의 모습을 그려보기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단지를 디자인해 주세요”라는 주제로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 △산업단지 저탄소 구현 △청년과 지역주민이 찾아오는 공간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단지의 미래 모습이다.
9월 1일부터 이달 5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총 5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2차례에 걸친 전문가 이미지 심사와 최종 영상물 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총 10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권혁태 씨의‘도시의 허파’작품은 산업단지를 지하화하고 지상 공간을 공원으로 꾸며 근로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친환경 공간을 구현했다. 그 외에도 △인공지능(AI) 기반 최첨단 산업단지 △데이터센터 특화 산업단지 등의 작품이 선정됐다.
선정된 10명에게는 △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및 상금 1000만 원(1작품) △최우수상 지방시대위원장상 및 상금 400만 원(2작품), 동반성장위원장상 및 상금 400만 원(2작품) △우수상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상 및 상금 200만 원(5작품)이 각각 수여됐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국민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다양한 미래 산업단지 모습을 그려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며 “선정작들을 참고해 국민이 기대하고 희망하는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