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자연 재난(풍수해)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정부 기관 포상과 함께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 총 5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안부는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안성시는 여름철 재난 상황 대응 능력을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안성시는 사전 대비 기간 김보라 시장 주재로 관계부서, 경찰, 소방, 군부대, 지역 자율방재단 등과 사전 대책을 점검했다.
극한 강우 피해 대피 합동훈련 등 우기 대비 대응체계를 확립하는 등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공을 들였다.
이와 함께 마을 방송시설과 침수 감지 알람 장치를 확대해 저지대 침수에 대비하고 폭우 시 상습 침수되는 둔치 주차장에 신속 알림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재해 예방 및 선제 대응 능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올해만 해도 여름철 재해 대책 기간 총 978명이 비상근무에 나섰고, 자동 음성경보시설(81개소)과 마을 방송(309개 마을 1만4528가구)을 활용해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 재난 대비 주민 행동 요령을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