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국제설계공모를 시행한다.
15일 SH공사는 서울시 설계공모 공식 사이트 ‘프로젝트서울’ 등을 통해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국제설계공모를 공고하고 설계안을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서울창동 도시개발구역 내 2지구(도봉구 창동 1-29번지)에 위치한 ‘창동역 복합환승센터’는 지하철1·4호선 및 GTX-C 창동역과 연결하는 대중교통 환승시설 및 업무·상업·주거시설(300세대 규모) 을 결합한 복합시설이다.
사업은 공모 당선자가 기본설계를 완료한 뒤 기술제안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공모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29일까지 서울시 설계공모 공식 누리집을 통해 참가 등록을 할 수 있다. 국내·외 건축사 모두 참여 가능하며 총 3인까지 공동으로 응모할 수 있다. 다만 외국 건축사 자격만 있는 경우 국내 건축사와 공동으로 참여해야 한다.
SH공사는 참가등록 업체를 대상으로 내년 1월 4일 현장설명회를 실시하고 2월 28일까지 설계안을 접수받는다. 심사위원은 총 7명으로 작품접수 마감일 날 공개된다. 이후 공사는 기술검토와 두 차례 작품심사를 거쳐 4월 1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전세계 건축가들이 창동역 일대를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는 계획안을 많이 제출해 주시기 바란다”며 “SH공사는 우수한 공모안을 선정해 ‘창동역 복합환승센터’가 동북권 상업·문화·경제 중심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