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연천 전곡읍·김포 통진읍 정부 도시재생사업 대상지 최종 확정

지역특화재생·인정사업 유형 각각 선정

4년 간 국비 194억 원 지원

2023년도 하반기 정부 도시재생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연천군 전곡읍의 도시재생사업 계획도. 사진 제공 = 경기도2023년도 하반기 정부 도시재생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연천군 전곡읍의 도시재생사업 계획도. 사진 제공 =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과 김포시 통진읍이 2023년도 하반기 정부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됐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제3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어 전국 19곳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도 내 선정지 2곳은 지역특화재생(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한 특화사업 추진) 유형인 연천군 전곡읍(11만 4000㎡)과 인정사업(소규모 점 단위의 생활SOC 공급을 위한 사업) 유형의 김포시 통진읍(4806㎡) 지역이다. 이들 지역에는 최대 4년 간 총 194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그동안 정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 사례가 없었던 경기 서부·북부에서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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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내용을 보면 우선 연천군 전곡읍은 구석기 관광자원과 연계한 선사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선사유적 콘셉트를 활용한 테마놀이시설인 전곡플레이파크를 조성하고,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협업해 교육 콘텐츠 발굴 및 캐릭터 개발 등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도할 계획이다. 전곡로, 온골로, 전곡역로, 전곡역로 66번길 등 특화가로 조성으로 선사특화도시로서의 면모도 더한다.

2023년도 하반기 정부 도시재생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김포시 통진읍 도시재생사업 계획도. 사진 제공 = 경기도2023년도 하반기 정부 도시재생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김포시 통진읍 도시재생사업 계획도. 사진 제공 =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은 행정복지센터 이전(마송택지개발지구)에 따른 유동인구 감소, 상권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기초생활 인프라 공급을 확대한다. 통진 여울 복합문화교류센터를 조성해 다목적 생활체육시설과 주민커뮤니티시설, 주차장(86면) 및 상호문화교류센터를 조성하고, 지역 내 다양한 주민활동을 담을 수 있는 다목적 공원(광장)도 조성한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2곳을 포함해 2017년부터 전국에서 가장 많은 62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7년까지 국비 6059억 원을 포함해 총 1조 33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선정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별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준공사업지에 대해서도 도민들이 체감하는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손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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