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송파구 거여동에 모아타운으로 359가구 공급[집슐랭]





서울 송파구 거여동 일대에 ‘모아타운’으로 총 359가구가 공급된다.

17일 서울시는 이달 15일 제5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함심의 소위원회를 통해 송파구 거여동 555번지 일대 지역을 모아타운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모아타운 지정되면서 대상지에는 기존 125가구에서 234가구가 늘어난 총 359가구의 모아주택이 들어선다.



관리계획안에는 용도지역 상향과 도로·사회복지시설 등 기반시설 정비 등이 담겼다. 2∼3m의 건축한계선을 지정하고 보도형 공지를 조성해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기존 도로의 폭을 넓혀 양방향 차로를 확보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1987년에 지어진 인근의 경로당은 접근성을 고려한 새로운 곳에 들어선다. 기존에 소규모 모아주택 3개소로 나눠 추진되던 사업은 한 곳으로 통합됐고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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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여동 555번지 일대는 저층의 오래된 단독·다세대주택이 몰려있는 곳으로 지난해 상반기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에 선정됐다. 같은 해 11월 관리계획을 수립하기 시작했으며 이번 심의를 통해서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될 경우 다가구·다세대 주택 필지 소유자는 개별 필지를 모아서 블록단위로 아파트를 공동 개발하는 모아주택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용도지역 상향(1·2종 일반주거→2·3종 일반주거), 사업시행구역 면적 확대(1만㎡ 이내→2만㎡ 이내), 노후도 완화(67%→57%), 층수 완화 등의 혜택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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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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