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올해 각종 공모를 통해 82건에 508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65건, 4498억 원) 대비 17건, 583억이 증가한 수치다.
선정된 사업은 산업‧경제 20건, 도시‧환경 12건, 농촌 7건, 문화‧관광 19건, 교육‧복지 24건으로 전 분야에서 고루 선정돼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농촌분야는 지난해보다 782억원이 증가했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와 방산혁신 클러스터 사업(499억), 방산항공우주용 탄소소재 부품 랩 팩토리 조성(325억),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280억원·사진 상), 스마트 이송물류 자율주행로봇 플랫폼 구축(146억), 뿌리산업 제조공정혁신 지원을 위한 DX 기반구축(148억), 산업 디지털 전환 협업 지원 센터지정(47억) 등을 통해 미래 전략산업 육성 인프라를 조성하고 기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환경 분야에서는 녹색융합클러스터(반도체 폐기물 → 이차전지 원료로 변환, 490억),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80억),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65억), 국가산업3단지 다목적 복합센터 건립(60억), 2024년 주차환경개선지원(봉곡동 주차타워, 60억), 한전 전선지중화사업(금리단길 주변, 25억), 2023 국제행사 개최도시 공공디자인 공모(19억),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금리단길, 6억)으로 주차환경을 개선하고, 전선 지중화로 미관을 개선해 세련된 도시 이미지와 친환경 이미지로 도시 브랜드를 높일 예정이다.
농촌 분야에서는 농촌협약사업(선산‧고아‧무을‧옥성, 도개 중생활권 개발, 450억), 산장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374억), 농산물도매시장 증축 및 리모델링(35억), 2024년 축산악취개선(13.5억), 2023년 농업대전환 들녘특구
조성(19.7억) 등 도농 간 격차 해소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인프라를 확충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2023년도 경상북도 미색축제 공모(구미라면 축제, 4억), 2023년 우리동네 명품먹거리 조성(10억), 2023년도 경북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3억), 지역문화유산 활용(선산향교, 인동향교 활용, 4.5억) 등이다. 또 2024년 시민운동장 일원 개보수(70억), 박정희 체육관 개보수(52억),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내진보강공사 및 개보수(30억) 등으로 2025년 아시아 육상경기대회에 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교육‧복지 분야에서는 학교복합시설(구미초‧도송중, 522억), (가칭)경북교육청교육진흥원 설립(387억), 경북미래교육지구(16억), 폐교 활용 평생학습 마을학교 운영(3억) 등 명품 교육도시 조성에 나선다. 이어, 2023년 청년도전 지원(8.8억), 생활인구늘리기 시책(GO鄕ALL來, 20억)으로 구미역에 복합문화공간(사진 아래)을 조성해 청년들에게 여가 공간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