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 배우 이시원이 ‘투명 마스크’를 최초로 발명해 특허를 낸 주인공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최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시원은 발명가인 아버지인 이야기를 전하며 투명 마스크를 고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멘사 회장 출신 아버지의 취미가 발명”이라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4살 때부터 발명에 관심을 두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투명 마스크를 고안했다. 사업화하려고 했는데 그때 입시가 걸쳐 있어서 못했다. 출원권도 갖고 있었다"라면서 "지금은 시효가 만료돼 수입은 없다. 코로나19 때 많이 쓰였는데 세상에 좋은 일을 했다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투명 마스크를 발명한 과정에 대해서 "농인들이 수어 소통을 할 때 입모양을 본다고 해 투명 마스크를 만든 것이었다. 아다마스 촬영 때 수어 선생님이 (투명 마스크를) 착용하고 오셨는데 사람들의 표정이 중요해 많이 사용한다고 하더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쓰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감동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