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액화수소 충전소 국산화 달성 및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 이만섭 효성중공업 기전PU 사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대성 크리오스 대표이사, 임근영 디앨 대표이사, 권환주 광신기계공업 대표이사. 사진제공=SK E&SSK E&S가 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과 손잡고 액화수소 충전소 국산화를 추진한다.
SK E&S는 효성중공업·크리오스·디앨·광신기계공업과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액화수소 충전소 국산화 달성 및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당사자들은 액화수소 충전소 국산화 달성과 보급 확대를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액화수소 플랜트와 액화수소 충전소 가동을 앞둔 SK E&S와 효성중공업은 소부장 기술 지원과 국산 설비 활용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소부장 기업인 크리오스와 디앨·광신은 액화수소 충전소의 핵심 설비인 저장탱크, 탱크 트레일러, 펌프, 밸브와 기화기, 압축기 등에서 경쟁력 있는 기술 개발과 제품 생산에 힘쓸 계획이다.
SK E&S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 3만 톤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 시운전에 돌입했으며 올해 말부터 액화수소 충전소 가동도 시작한다. 이미 액화수소 탱크, 저온 열교환기, 밸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과 협력 중이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우수한 기술역을 가진 다양한 국내 소부장 강소기업과 함께 액화수소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국내 액화수소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원활한 수소 수급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