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농촌 인력난 해결과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유도하기 위한 2024년도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 참여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20~75세 청년, 은퇴자, 주부 등 비농업 도시 유휴인력이며 선발 후 기초교육을 통해 영농현장에 투입된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시·군 농정부서 및 도시농부 중개센터에 신청하면 되고 내년 1월부터는 도시농부 전산시스템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할 예정이다.
인건비 6만원중 40%(2만4000원)는 도와 시·군이 보조하며 나머지 60%(3만6000원)는 농가가 부담한다. 그 외 농작업 거리에 따라 교통비 등을 추가 지원하며 상해보험 가입도 이뤄진다.
농가는 인력을 지원받아 부족한 일손을 해결하고 도시농부는 경제적 이익과 더불어 농업을 체험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은 올해 4000명 이상이 신청해 연 6만 4000명 이상의 일손 지원 실적을 올리는 등 엄청난 호응을 얻었다.
충북도 관계자는 “현재 일손지원 희망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은퇴자 등 도시 유휴인력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